[서울복지신문=장미내 인턴사원] 서울시가 신생아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다문화가정에 출산 후 100일 동안 건강하고 맛있는 병물 아리수를 제공한다.

병물아리수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 처리를 거쳐 생산되는 수돗물로 미네랄 함량이 높은 건강한 물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생아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다문화 가정으로, 출산모 본인이나 가족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상수도사업본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3개월간 세대당 350㎖ 60병을 7회에 걸쳐 택배로 배송된다.

지원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나 생산관리과(02-3146-1328)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현재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정의 수도요금 중 매월 10㎥씩 감면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세대 중 건강에 민감한 신생아 출산 가정에 병물아리수를 지원하는 것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쪽방촌 거주민 등에게도 병물아리수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병물아리수를 제공하는 것은 ‘나눔’과 ‘물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지원 대상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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