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광복의 기쁨을 더하게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광복의 기쁨을 더하게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30일 오전 동대문구청 1층 정원에 성인 키보다 큰 20여그루의 무궁화가 연분홍색‧흰색 꽃을 활짝 피워 최근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1층 정원에 조성된 20여 그루의 무궁화는 지난 2000년에 식재됐다. 그동안 주변 소나무‧꽃과 어울려 함께 자란 무궁화는 천여송이의 꽃을 활짝 피워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동대문구청의 상징꽃쪽처럼 무궁화는 청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동대문구청의 상징꽃쪽처럼 무궁화는 청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광복 70주년을 맞아 구청 곳곳에 마련된 태극기터널과 태극기동산, 희망글판 등 다양한 태극기 모습이 무궁화꽃과 어우러져 구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무궁화 꽃은 소박하지만 끈기 있게 오랫동안 피어나 우리 민족의 근성과 닮은 점이 많다”면서 “점점 잊혀지고 있는 나라꽃의 보존‧관리에 힘써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자연 사랑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