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 캠프 현장 모습
장애인가족 캠프 현장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마포구가 관내 장애인가족을 초청하여 1박 2일 일정의‘우리가족 추억 만들기’캠프를 개최한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8월 20일~21일에 걸쳐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 및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사전에 마포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210명을 모집했고, 이들과 동행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90여명을 모집해 총 3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1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참여가족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즐거운 추억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캠프 프로그램은 장애인가족의 스트레스 해소기회와 정서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일 첫 날은 지역명소 탐방,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가족 단합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이튿날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한방엑스포 생태공원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을 준비했으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행사요원 배치 및 행사장소 인근 보건소 및 병원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췄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이번 캠프는 바깥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장애인과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편견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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