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대회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시립평화로운집은 지난 17일 은평구 지역 봉사단체인 MG새마을금고 MG은사랑 봉사단(이하 MG은사랑 봉사단)과 함께하는 “제2회 평화가족 한마음 운동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평화가족 한마음 운동회는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의 중증장애인 161명과 지역봉사 단체인 “MG은사랑 봉사단” 봉사자 120여명이 한데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체육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운동회 시작에 앞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2,500,000원 상당의 음향장비 구입비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였으며, 뒤이어 160여명의 장애인과 80여명의 비장애인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풍선탑 쌓기, 풍선탑 릴레이, 지네발 드리블, 색판뒤집기, OX퀴즈, 휠체어미션릴레이 등의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한마음 운동회를 통하여 중증장애 가족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체육행사를 통해 시립평화로운집 장애가족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상호간에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됐다
체육행사를 통해 시립평화로운집 장애가족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상호간에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됐다

MG은사랑 봉사단 우영선 회장(MG새마을금고 수색지점 부장)은 인사말에서 "제2회 평화가족 한마음 운동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이번 체육행사를 통해 시립평화로운집 장애가족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상호간에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MG은사랑 봉사단은 앞으로도 장애로 인해 신체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0년 3월 조직된 'MG은사랑 봉사단'은 MG새마을금고 은평구협의회 임직원들을 구성원으로 조직됐다. 아직은 봉사라고 하는 의미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던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MG새마을금고의 이념적 정신을 이어 받아 적극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정신적 아픔을 나누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도우며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한편 'MG은사랑 봉사단'은 2010년 조직된 이래 매년 분기별로 헌혈, 소외계층 연탄 및 쌀 지원, 은평구 관내 길거리 청소, 서울특별시립 꿈나무마을 아이들과 케이크 만들기, 불광천 환경미화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 장애가족들을 위한 기금마련행사와 장애가족 운동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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