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천봉사스토리에 참가한 봉사단체 모습
지난해 양천봉사스토리에 참가한 봉사단체 모습

[서울복쟈신문=류선숙 기자] 양천구는 7일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전광수)와 함께 ‘2016 양천봉사스토리’를 개최한다.

구는 12월 5일인 자원봉사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이웃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표창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및 단체, 관련 기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미는 손에서 맞잡는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자원봉사유공자 표창 수여 △축하공연 및 활동시간별 인증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행정자치부에서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으로 선정한 독거어르신 안부전화봉사단 ‘양천해피콜봉사단’과 1만 시간 이상을 봉사에 헌신한 양천수의봉사단 ‘임문준 봉사자’에 대한 시상이 이날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해피콜봉사단’은 독거어르신 430여명을 대상으로 주2~3회 전화상담을 하면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친구처럼, 딸처럼 대하며 나눔과 상생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달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스토리 공유와 컨텐츠 발굴을 위해 ‘제2회 자원봉사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와 관련된 이야기, 봉사를 통한 나와 주변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26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우수작 15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많은 봉사실적을 기록한 봉사자에게는 인증흉장도 전달한다. 봉사시간별 대표 수여자를 선별해 17명에게는 흉장을, 1만 시간 이상 봉사자에게는 감사패와 명예조끼를 함께 수여한다. 특히 5,000시간 이상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10명은 ‘봉사왕’이 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이날 행사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 줄 ‘해누리예술단’ 공연은 대회선언 이후 오프닝 공연에서 볼 수 있다. 행사 중간에는 스마일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안무연습을 마친 양천구자원봉사자들의 댄스 한마당 ‘자원봉사 쇼!’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무대 밖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자원봉사 스토리텔링공모전 수상작 전시,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드는 핸드트리,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헌신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온 우리 주민들의 축제”라며, “나눔을 실천해 온 우리 이웃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널리 전파되고 함께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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