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봉사자 200여명이 더욱 활기찬 노인자원봉사활동을 다짐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어르신 봉사자 200여명이 더욱 활기찬 노인자원봉사활동을 다짐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자원봉사단에 소속된 어르신 봉사자 200여명이 24일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더욱 활기찬 노인자원봉사활동을 다짐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관장 회유 스님이 노인자원봉사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관장 회유 스님이 노인자원봉사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번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봉사활동하는 어르신들이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소속된 하나의 봉사단으로 거듭남으로써, 보다 조직적이고 활성화된 자원봉사활동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그간 ‘프로그램활동지원봉사회’, ‘원예봉사회’, ‘안내봉사회’, ‘상담봉사회’, ‘문화애호봉사회’, ‘외국어봉사회’, ‘탑골사랑봉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지속한 7개 봉사회를 비롯하여, 2014년 처음 발족한 ‘탑골어르신모니터링봉사회’ 그리고 공연봉사단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5개의 공연동아리가 연합한 ‘공연봉사회’까지 총 9개의 봉사회가 참여하여 발대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자원봉사단은 2015년 제1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담, 공연, 환경미화, 외국어, 미디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자원봉사단은 2015년 제1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담, 공연, 환경미화, 외국어, 미디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봉사회 명칭이 적힌 만장기를 들고, 노인자원봉사단 선서문을 한 목소리로 낭독하는 어르신의 모습은 ‘우리의 연륜과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 및 후배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 하겠다’는 선서문의 내용처럼 선배시민으로서의 따뜻한 배려와 확고한 사회참여활동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격려사에서 “올해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의 배려와 실천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와 장을 더 많이 마련하고자 하는데, 이미 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이 그러한 역할과 활동의 선봉에서 솔선수범하고 계신다”며, “내 인생의 행복을 더하고 욕심은 빼며, 내가 가진 것은 잘 나누는 자원봉사활동을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의 연륜과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 및 후배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 하겠다’는 선서 모습에서 따뜻한 배려와 확고한 사회참여활동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우리의 연륜과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 및 후배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 하겠다’는 선서 모습에서 따뜻한 배려와 확고한 사회참여활동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사)한국자원봉사문화 곽형모 교육위원장이 ‘행복한 자원봉사’를 주제로,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지역사회 실천 활동을 할 필요성과 자원봉사가 우리의 삶에 주는 행복감을 강의하여 노인자원봉사단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자원봉사단은 2015년 제1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담, 공연, 환경미화, 외국어, 미디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노인자원봉사단의 활동은 2·3세대와 동년배에게 많은 귀감과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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