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도봉구는 지난달 24일 개장한 둘리뮤지엄 주변 쌍문동 산82번지 일대 14,000㎡에 3억1천7백만원을 들여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둘리 유아숲체험장’ 조성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말 개장을 목표로 조성중인 ‘둘리 유아숲체험장’은 숲놀이공간, 숲관찰공간, 야생초화원, 숲속도서관, 경사지데크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둘리유아숲체험장’의 특징은 기존 경사지 일부에 경사지데크를 설치하여 경사지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상부와 하부에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상부에는 미끄럼틀, 경사오르기, 그네 등을 설치하고 하부에는 화장실, 유아쉼터 등을 설치하여 이용자를 위한 놀이시설, 편의시설을 최대한 갖추도록 하였다.

이번에 유아숲체험장이 들어서는 둘리(쌍문)근린공원 일대는 참나무류가 주로 분포하고 있는 양질의 산림지역으로서 인근에 둘리뮤지엄이 건립되어 문화시설이 풍부하고 쌍문역, 창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좋아 접근성이 용이하여 유아 및 어린이들 이용에 있어서도 매우 유리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도봉구는 ‘둘리 유아숲체험장’이 준공되면 유아교육 경력자 및 숲해설가를 유아숲체험장에 배치하여 월별 식물과 곤충의 생활상 관찰놀이, 신체활동놀이, 나무소리듣기, 둘리(쌍문)공원 트래킹, 야생화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체험교육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생태복지도시를 추구하는 도봉구는 관내 유아숲체험장을 2014년 창동 초안산공원에 1개소 조성되어 현재 운영중이고, 금년 쌍문동 둘리유아숲체험장에 이어, 향후 방학동 지역에도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둘리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설물 설치 및 공간배치를 하여 방문하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자연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둘리뮤지엄과 연계되어 그 효과가 클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 도봉구 공원녹지과(02-209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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