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꿈․사랑 청춘대학’을 개최했다
마포구가 ‘꿈․사랑 청춘대학’을 개최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마포구 용강노인복지관이 고령화사회와 평생학습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꿈․사랑 청춘대학’을 운영한다.

마포구 용강동 소재 용강동복합청사 3,4층에 위치한 용강노인복지관은 올해 4월 개관하였으며, 기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8월 24일 오전11시에 청춘대학 1기 개교식을 가졌다.

이번 꿈․사랑 1기 수강생은 총 40명으로 전통무용, 합창, 기공체조, 웃음치료, 한문, 역사탐방 등 14개 과목을 휴강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편성된 정규 시간표에 맞춰 수업을 듣게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수강생들은 마포구 거주 70대이상의 어르신들이며, 최고령은 93세 할머니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며,“이번 운영 프로그램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 삶의 활력 증가로 노후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노인 수강생들은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국내 각종 예술제 참가 및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공연 등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운영된다.

오늘 개교식에는 수강생들과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김성호 용강노인복지관장, 진두수 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장 등 2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날은 특히 노년들로 구성된 실버8인조 팝 오케스트라 밴드 창단식을 공연과 함께 가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용강노인복지관에는 건강관리실, 경로식당, 체력단련실과 강당 포함 4개의 강의실이 구비돼 있어 노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춘대학 수강생 모집은 완료되었으나 중도포기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대기자로 등록할 수 있다. 수강료는 월 3만원이며, 문의는 용강노인복지관(02-707-1006) 으로 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늦깍이 배움의 길로 들어선 1기 청춘대학 수강 어르신들에게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린다.”며,“어르신들에게 자부심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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