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순신 교수가 5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강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기순신 교수가 5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강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미성어린이집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열린교육! 학부모세미나’를 개최했다.

19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미성어린이집 놀이마루에서 진행된 학부모세미나는 명지대학교 대학원 영재교육 전공 기순신 주임교수를 초빙, ‘미래사회의 변화와 유능한 부모되기’를 주제로 강좌를 펼쳤다.

기순신 교수는 “아이를 영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미술관, 박물관, 동물원 인근에서의 거주를 권장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아이와 자주 관람하는 게 좋다”며 “만지고 체험하는 자연사박물관이나 테마동물원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영재성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 교수는 “부모가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엄마 아빠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수다쟁이가 되어 아이의 참여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아이의 미래를 견인해주는 방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 학부모들이 기순신 교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 송연희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 학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이호선 응암2동장(맨 오른쪽)이 사진 촬영에 임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 교육을 마친 후 기순신 교수가 미성어린이집 교사들과 기념 촬영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또한 기 교수는 부모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최대한 직간접 체험 함께 하기 △수, 크기, 모양, 색상에 대해 말해보기 △아이의 말을 확장해주거나 연관되는 것에 대해 말해보기 △항상 아이에게 선택권 주기 △호기심 유발시키기 △상상력 자극하기 등을 꼽았다.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은 “유아기는 또래를 비롯한 대인관계가 확장되는 시기다”며 “부부관계가 건강한 가정이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만큼 미성의 가정은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순신 교수는 ‘유아 창의성 융합으로 키운다’라는 제목의 창의적 융합 인재를 만드는 유아교육서를 출간해 학부모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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