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검진하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대사증후군 검진하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동대문구는 9개 전략과제로 구성된 ‘동대문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을 전개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의료접근도가 낮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생애주기별·생태군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또한 구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이용 대사증후군 검진과 1:1맞춤형 영양·운동 상담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건강지킴이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 관리사업 △우울증·치매·자살 위험성 조기검진 및 치료연계를 위한 정신건강 증진사업 △건강하고 균형잡힌 신체건강을 위한 신체·영양활동 지원사업 △치아관리를 위한 치아사랑 의료서비스사업 분야로 구성되며 의사, 간호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방문건강 관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를 가정방문해 1,624건의 의료 취약계층을 신규 발굴하고 그중 지속관리가 필요한 250건에 대해 지역사회 전문가 및 재능기부자와 연계해 무료 개안수술, 골다공증 검사 등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신건강 증진사업은 관내 132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전수조사 및 우울증‧자살 위험성 조기검진, 스트레스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인지저하로 나타난 150명에 대해서는 무료 정밀검진 및 고위험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료기관에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체·영양활동 지원사업은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방과후교실 7개소, 서울아동상담치료센터 1개소 등 19개소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및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인 운동 실천을 유도하고, 식습관 개선 영양교육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치아사랑 의료서비스사업은 동대문구 치과의사회 및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생 등 22명이 매월 첫 번째 토요일 보건소 4층에서 치아검사, 치석제거, 스케일링, 치아관리 상담 등 구강진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해 동단위 건강협의체 구성 및 주민 주도 건강관리망 구축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