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한 인턴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응암2동주민센터 매바위북카페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대전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한 인턴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응암2동주민센터 매바위북카페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은평구가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나섰다. 은평마을지원센터에서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한 인턴과정을 운영한다.

인턴과정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은평구 마을n도서관, 대전대학교 지역공동체사업단 간 지역공동체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비롯하여 전문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진행에 대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한 협약의 후속 활동으로, 청년층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확산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문인재양성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일까지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는 마을공동체 기본 교육과 마을지향 행정, 협치, 주민참여예산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은평구청, 마을계획동, 은평상상허브, 녹번복지관, 서울혁신파크, 희망플랜센터 등 지역 현장 탐방을 통해 마을활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9일부터 2주의 기간에는 은평마을지원센터, 마을n도서관, (사)은평상상, 찾아가는동주민센터 마을계획동(갈현1동, 역촌동, 응암2동)에 파견되어 마을조사, 네트워크활동지원 등 현장실습을 통해 민관에서 일어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11학번 길희경 학생은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경험이 경력이 되게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며 인턴 활동을 통해 경험한 내용들을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 이후로도 청년활동 지원 및 마을살이 학교 등을 기획하여 청년층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청년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과 교류의 장을 꾸준히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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