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 관 스님(외쪽)과 이해경 부장이 ‘2015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총괄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 관 스님(외쪽)과 이해경 부장이 ‘2015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총괄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9일 11시 이화동 국빈에서 ‘2015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총괄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그 운영 계획으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신노인문화의 중심1번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신노인 양성 △노인사회참여 활성화 △민·관 복지서비스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사회복지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조직시스템 확립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종로구 관내 자살·우울고위험군 어르신 관리를 위한 체계를 마련해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및 죽음준비프로그램 진행을 추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노인자원봉사단별 고유활동 정착을 통한 내실화 도모하고 ‘콜라보레이션 연합축제’ 등 문화예술교류지원 활성화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확대 및 고령자기업 매출신장을 꽤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은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올해를 결실의 계기로 삼아 특화된 프로그램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자살문제와 배우자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애도에 대한 상담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인식개선 걷기대회를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를 활성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각 언론사의 취재열기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이 '총괄운영 계획'의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김수연 기자 사진
각 언론사의 취재열기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이 '총괄운영 계획'의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김수연 기자 사진

관장 정관 스님은 특히 ‘죽음 준비 프로그램’을 가동해 노년기의 죽음에 대해 보다 진보적인 태도로 자신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이 노년기 죽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발표한 정관 스님은  27일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영득한다. 이에 정관 스님은 “노인들이 보다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죽음준비 교육에 관심을 갖고 논문을 썼다”고 밝혔다.

분관인 무악센터와 함께 하루 1,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무악센터는 노인복지관 최초로 50대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복지관으로 종로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의 사회참여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즐거운 노후생활을 예비해 가는 중심축이 되고 있어 그 활동영역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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