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친화 도시'설명회에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성북구 '아동친화 도시'설명회에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유니세프 인증 '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 1호 성북구'의 비결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뜨겁다.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청이 주관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설명회’에는 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 3개 유관기관 등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성북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실현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차지단체의 문의가 잇따르자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알리고 확산시키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실무자들은 성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상황과 성과에 시종일관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대한민국 2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설명회는 국제아동인권센터 김인숙 아동권리교육훈련소장의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권리 존중’ 특강에 이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소개, 성북구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북구는 2011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어린이·청소년 의회 및 청소년 구정참여단 운영,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 설치, 방과후 돌봄시설의 허브역할을 하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 개설 등 아동이 참여하는 도시, 안전하게 보호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3년 11월 2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친화도시의 지속과 정착을 위해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동영향평가 등 실시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아동권리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곧 구성원 전체가 행복한 도시일 수밖에 없으므로 성북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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