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송하성 기자] 경기도 양평군 석곡리에 가면 한센병 환자들의 정착촌인 상록마을이 있다.양평군이 1963년 특별한 거주지가 없는 한센병 환자들과 소록도에서 퇴소한 환자들을 현 부지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면서 형성됐다.현재 이 마을에는 15세대 약 20명이 거주하며 모두 한우사육장(양동 상록농장)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의 차가운 시선과 핍박을 받으며 살아온 한센병 마을에도 다문화가족이 있다.지난 2월까지만 해도 베트남에서 온 이주여성 2명과 중국에서 온 이주여성 1명 등 3세대가 있었으나 그즈음 중국 다문화가정이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만드는 정원’인 텃밭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강동구 실내․외텃밭정원사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텃밭 작물의 다양성 확보 및 아름다운 경관 조성뿐만 아니라 정원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한다. 유럽식 정원 개념을 도입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텃밭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원학 △식물학 △정원디자인 설계 △실내정원플랜트 시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정원의 개념 및 작물재배에 관한 수업, 디자인 강의, 실내정원플랜트 및 가지치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북구와 청양군 사이에 민간복지 네트워크가 구성돼 도시·농촌 간 잉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강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박용옥)와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정숙)는 지난 17일 청양군에서 ‘도·농 간 복지자원교류 업무협약식’을 갖고 1박 2일간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도시와 농촌 간 복지자원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 및 합동 워크숍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해 양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업무협약 내용은 △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 마봄 협의체가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와 함께 ‘장애인 돌봄, 문화, 여가 채움’ 사업을 추진한다.전문성을 지닌 분과위원들과 현장성을 갖춘 동협의체 위원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특화 사업을 준비했다.첫 프로그램으로 23일 ‘과일과 함께 떠나는 돌봄여행’을 진행했다. 연희동 마봄 협의체 위원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사과, 복숭아, 바나나, 키위, 귤, 포도, 무화과 등으로 과일세트 130개를 정성껏 포장했다.장애인복지분과 위원들과 함께 130가정을 방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봉사활동이 활발하다.맨밥을 드시던 옥탑방 어르신에게 냉장고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고단백 영양식과 가정용 상비약 세트를, 당뇨환자에게는 현미쌀을 지원한다. 건강위기에 처한 고시원 거주자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정해 집중적으로 보살핀다.신촌동의 한 고시원에 홀로 거주하는 김 모 씨(46세)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결혼을 하지 않아 가족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다. 뇌전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에 소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65세 이상 노인에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급률이 박근혜 정부 시기 매년 하락하여 지난해 말 현재 65.8%로 법정 수급률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은 2016년회계연도 결산과 관련 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기초연금 수급율 추이’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 687만7,489명 중 기초연금 수급자는 65.6%인 458만1.406명으로 법정 수급률인 70%에 미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초연금 수급률이 2014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누비며 주민과 민원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끈다.이용주 의장은 당선 후 의장실의 공간을 1/3가량 줄이고, 회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의원 권위의 상징인 금배지를 달지 않는 등 의장으로서의 권위를 최대한 내려놓은 것으로 유명하다.이날도 수행비서와 의전차량도 마다하고 직접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랜 의정생활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집안 대소사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는 이용주 의장은 “의장이 된 후 바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올해 2월 출범한 서대문생활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서대문구는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무담보, 무보증으로 저리 대출이 가능한 ‘서대문생활은행’을 운영해 오고 있다.삼성미소금융과 연계한 서대문생활은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서대문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에 위치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주민 또는 저소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5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연리 2.0~4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남구는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부터 관내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이그나이트 V-Korea in 강남’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이그나이트 V-Korea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우수사례 경연대회로 지난해 전국단위로 처음 열린 대회다. 올해 행안부는 1차 지역대회· 2차 전국대회로 추진하고 지역대회 대상지역은 공모사업으로 진행해 강남구를 포함,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이에 구는 지역대회 대상지역 중 첫 번째로 지역대회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도로교통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전주현 시험장장)은 지난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북부주거복지단 노원센터(정영석 센터장)와 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1~3급)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업무 전문성을 살린 협업의 결과로, 노원센터는 교육 대상자를 발굴하고 도봉면허시험장은 운전교육을 전담하는 등 향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지원까지 책임진다. 양 기관은 △노원구·도봉구 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 마련된 을지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이는 ‘국지도발 대응역량 강화’와 ‘복합적 전쟁 양상을 고려한 상황 조치’를 통해 평시와 전시에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훈련에는 서대문구청과 군부대,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부수도사업소, KT서대문지사, 서대문우체국, 서대문세무서, 서부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성서지사 등 10개 기관이 참가한다.21일 ‘전시 전환절차 연습’의 일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경희대학교 신축 기숙사 입주’를 둘러싼 동대문구청과 경희대학교 간의 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동대문구청은 지난 18일 ‘경희대 기숙사 임시사용승인 처리 방안’과 관련해 경희대학교 관계자와 경희대로 등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동대문구는 “경희대 기숙사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부당이익금반환청구 소송결과 사유지로 판결된 경희대로에 대해 향후 교통대책 보완 통보내용에 대하여 조속한 처리방안을 수립해 제출해 달라”고 전제한 뒤 “아울러 구청에서는 경희대로에 대하여 사용료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주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상황보고회 및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개최한다.‘2017. 을지연습’이 시작되는 첫 날인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2시․5시․8시에 강동구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 상황보고회에는 안보의식 강화 및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주민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와 화재 및 유독가스 누출 실제훈련, 군 장비 전시회,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 보문동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연결망 ‘동행(同幸) With you’가 소외이웃과 나눔이웃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보문동 주민센터는 최근 ‘바하밥집’이 지역의 저소득 30가구에 매일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바하밥집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새 삶의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는 비영리 단체이다.바하밥집의 참여는 보문동 주민으로 구성된 ‘보문골 돌봄봉사단(회장 김정순)’의 권유로 시작됐다.보문골 돌봄봉사단은 독거노인 등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는 연세의료원이 가로변 버스정류소 40곳에 주민편의를 위해 벤치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구는 이용객 수, 보도 여건, 도로 기울기 등 정류소별 특성을 고려해 1인용 8개, 3인용 25개, 4인용 17개 등 모두 50개 벤치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서대문구에는 총 506개 버스정류소가 있으며 이중 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정류소는 101곳이다.구는 버스정류소에 벤치가 부족하다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관내 기관의 후원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벤치 설치를 위해 연세의료원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중랑구 곳곳을 누비며 '현장 서울시장실'을 열고 중랑 구민과의 소통에 나섰다.'현장 서울시장실'은 서울시장이 행정지원과 예산지원이 필요한 서울의 각 지역을 직접 찾아 시민으로부터 민원을 청취하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박원순 시장의 대표적 행보이다.박 시장은 첫 번째 행보로 서울 중랑구갑지역(국회의원 서영교, 재선)에 있는 면목동차고지를 찾아, "봉제패션사업 종사자가 많은 중랑구의 특성을 살려 봉제패션 임대사업장 지원, 디자인, 비즈니스가 하나의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가 지역 내 중개업소 664곳에 직원현황판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대문구가 부동산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부동산 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현황판에는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의 이름, 사진이 실려 있다. 또 ‘중개보조원은 계약서를 작성할 수 없으며 개업(소속) 공인중개사만 작성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현황판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단 한 번의 누름으로 △‘부동산 거래계약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중개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심숙희)에서는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이달 30일 오후 3시부터 내혜홀광장(한경대 앞)에서 사랑과 나눔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의 메아리를 전하고 일반시민의 적극적인 봉사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Happy Anseong- 사랑과 나눔의 행복한 메아리’ 라는 슬로건으로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및 2017년 안성시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기념행사에는 안성시장, 국회의원, 안성시의회의장, 의원, 경기도의회의원 등 기관·단체장,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는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아파트 거주 주민들이 10일 ‘주민 건강계단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바 있다. ‘주민 건강계단 만들기’ 는 공모결과 선정된 39개 사업 중 건강·운동 분야에 응모된 것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인 거여1단지 아파트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린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계단이용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도 챙기고, 계단을 이용하는 만큼 승강기 이용 및 대기시간을 절약하여 공용전기료를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는 ‘하나된 국민이 최상의 안보’ 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구청대강당에서 ‘2017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을지연습에는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9개 유관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피해복구 훈련 등 위기관리를 위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고려해 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을지연습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주민참여형 훈련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