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그토록 사랑하던 가족과 친구들마저 알아보지 못하게 돼 일명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불리는 질환이 있다. 기억력은 물론이고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치매’이다.치매 문제가 개별 가정이 아닌 국가의 돌봄 차원으로 인식됨에 따라 지자체 차원에서도 치매환자의 증세 개선을 위한 크고 작은 행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종로구는 이달 5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기억을 지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남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어르신의 안전·건강관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독거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온도·습도, 화재·가스안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부착하고, 감지된 데이터를 생활관리사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뿐 만 아니라 수행기관이나 자치구에 설치된 상황판으로도 정보가 전송돼 이중모니터링이 가능하다.만약 독거어르신의 움직임이 일정 시간 감지되지 않거나 실내의 온도, 습도 등에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구에서 연락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지난 20일 인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제 12회 남구어르신 건강엑스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건강한 남구 만들기’ 일환으로 시작돼 벌써 12회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남구엑스포 행사는 1,20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남구노인복지관에서 행사를 기획해 서울여성병원 및 유관기관의 참여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시켰다.서울여성병원에서는 내과 검진부스를 운영해 약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다가올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병원과 함께 수년간 종합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어르신 200여명을 발굴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건강관리를 위해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결과 이상 징후가 있는 어르신의 경우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료 받으면 병원의 심사를 통해 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해준다.서울시와 서울적십자병원은 ‘의료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에 협력, 올해 만 65세이상 의료급여수급자 200여명에게 초음파, 심전도, CT촬영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1인 4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합건강검진시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용산구 북동쪽 남산자락 용산2가동은 ‘해방촌’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8.15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도시 난민과 월남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해방촌의 고민 중 하나는 급속한 고령화다. 전체 주민 1만 2333명명 중 2001명(16.2%)이 65세를 넘긴 ‘어르신’이다. 구 전체 고령자 비율(15.1%)보다 1% 가량이 높다. (2018년 1/4분기 기준)용산구 용산2가동주민센터(동장 정재희)가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백세건강의 날’을 운영, 눈길을 끈다.첫 번째 행사는 지난 20일 오후 1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21일 관내 100세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온세상 생신 축하연’을 열었다.올해 첫 생신상의 주인공 박 할머니는 1919년에 태어나 오랜 세월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1km 거리의 손녀딸 집에도 걸어 다니시는 등 10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구는 강동시티건설㈜, 경지건설㈜ 및 쁘띠꼬숑 주부음악 봉사단, 위캔 어르신 하모니카 봉사단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생신상을 차리고 축하공연,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어르신께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다.서대문구는 ‘행복타임머신’ 사업 4년째를 맞아 올해 결혼 50주년이 된 어르신 일곱 부부에게 기념 동영상을 제작해 전달한다.행복타임머신이란 대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고 가족과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구는 이달 2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결혼 50주년 기념 동영상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금혼식 행사를 개최한다.축가와 편지낭독, 일대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다음 달 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관 기념 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지난주 시니어 건강지도, 과학번역, 프로야구 공인 에이전트 자격 취득, 원예, 재봉, 요리, 연극, 펜 드로잉, 등 17개 강좌를 개강하며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토론회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 교육 프로그램과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서대문 50+ 세대의 요구를 수렴하는 장으로 구민 100명이 참여한다.서대문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달 30일까지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 창신제2동주민센터는 홀몸어르신 30명과 함께 21일오전 10시 경복궁을 돌아보는 ‘어르신 문화나들이’를 진행한다.이번 ‘어르신 문화나들이’는 경제적 · 신체적 어려움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창신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창규)가 주관했다.어르신들은 문화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회루를 관람하고, 봉사자와 함께 경복궁을 둘러볼 예정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봉사자가 되어 어르신 3명과 한 조를 이루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마포구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신원정보와 보호자 연락처 등이 담긴 배회인식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급격한 인구 노령화로 인해 매년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2017년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국민 중 72만4857명이 치매환자이며, 치매유병율은 10.2%로 파악됐다.구 역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4만9356명) 중 치매추정인구(노인인구수×치매유병률)를 5034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 지난해 마포구치매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치매환자는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와 ㈜한독이 함께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펼친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치매 환자가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로, 20일부터 시작하여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비며 치매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20일부터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진행한다.‘기억다방’에서는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구로구가 제25회 구로구립 시니어팝스 오케스트라 정기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이달 29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구립 시니어팝스 오케스트라는 ‘그리운 금강산’, ‘닐리리야’, ‘사랑아 내 사랑아’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10여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시니어팝스 오케스트라는 직장에서 은퇴한 65세 이상의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공연에 이어 윤여정, 김고은이 주연한 영화 ‘계춘할망’이 상영된다. 관람은 구청 어르신청소년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경로당의 역할이 과거 어르신들에게 여가 프로그램만을 운영하던 것에서 탈피해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영등포구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경로당 특성에 맞는 개방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그 중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이 주민들과 소통하며 세대 간 벽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여의도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매주 1회 정기적으로 거점경로당을 방문하여 3개 경로당 30여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는 5일 어르신들과 함께 뷰티 프로필 촬영을 실시했다.2개월에 걸쳐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다양한 노년의 이미지 연출법 ‘시니어 뷰티 특강’을 수강한 회원들은 그동안 배운 셀프 미용법과 연출법을 토대로 사진 촬영을 위해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꾸몄다.평생에 여러 번 입어보기 힘든 웨딩드레스와 함께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환한 조명과 배경 아래서 연신 웃음꽃이 만발했다.한 참가자는 “작년 뷰티 프로필 촬영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어르신 신체활동 사업'을 실시한다.'어르신 신체활동 사업'은 신체활동리더가 사회복지관, 경로당, 데이케어 센터 등에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5명의 어르신 신체활동 리더가 양천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재능과 경력을 바탕으로 주1회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 25개소에 파견되어 운동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신체활동 리더가 1개소를 여러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중구가 노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위해 '효사랑카드' 발급을 시작했다.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만70세 이상 노인이다. 이 카드를 갖고 구와 협약을 맺은 가맹점을 방문하면 이용 요금을 최소 10% 할인 받을 수 있다.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중구는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17%로 다른 자치구보다 높은 만큼 조금이라도 어르신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드리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구는 이번 효사랑카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에서 음식점, 미용실, 안경점,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중랑구는 경로당 어르신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하는 공예교실 및 전통놀이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7곳과 어린이집 7곳이 1:1 매칭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9월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지난 달 협약에 참여한 경로당은 △면목4동 샘터경로당 △상봉1동 엘지쌍용아파트경로당 △묵1동 e편한세상화랑대아파트경로당 △신내1동 우디안1단지아파트경로당·벽산아파트경로당·세한경로당 △신내2동 신내11단지경로당 등 7개소이다.각 경로당은 같은 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 1곳과 협약을 맺어, 6월부터 9월까지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노인학대 판정 사례는 2012년 3424명, 2014년 3532명, 2016년 428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6년 노인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 2730건, 신체적 학대 2132건, 방임 778건, 자기방임 523건, 경제적 학대 491건 등으로 집계됐다.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노인 학대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가까이에서 이들을 보호해 줄 정책과 손길이 시급하다.마포구는 노인 인권 증진과 학대 예방을 위해 15일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14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송파구가 가락2동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를 운영한다.최근 홀몸어르신 뿐 아니라 자녀들과 떨어져 사는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즐길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거주지에서 가까운 경로당에서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송파구는 평소 별도로 문화센터나 노인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가까운 경로당에서 음악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강북구는 최근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희망도시락’ 배달사업을 2018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희망도시락 배달사업은 서울시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구민의 건강·복지·일자리 창출이라는 3가지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실시된다.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대비 노인 비율과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구의 실정에 맞는 희망도시락 사업이 고독사 예방 등 사회문제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도시락은 관내에 혼자 있는 가족의 안부와 식사해결이 궁금한 자녀 또는 부모, 일반인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