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의마을 원장 이향배 필립보 수녀
은평의마을 원장 이향배 필립보 수녀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노숙인요양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서 14일 오후2시 ‘인문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인문도서관’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으로 ‘사랑과 치유의 인문대학’을 통해 시설 내 생활인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발견하고 인문학에 대한 교육이 지속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인문도서 약 10,000권은 ‘사랑과 치유의 인문대학’ 학장인 김경집 교수 및 ‘한국영성철학연구회’가 기증했다.

은평의마을은 ‘인문도서관’개관을 통해 생활인을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스마트웨이’, 노숙인 인문학의 중심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은평의마을은 성인남성노숙인요양시설로 서울특별시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 △복지 △거주보호 △사회복귀 △자활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내최대의 노숙인요양시설로 약 1,100명의 생활인이 거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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