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복지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희망마차 행사를 가졌다
영등포구가 복지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희망마차 행사를 가졌다

[서욻목지신문=장경근 기자] 영등포구는 28일 오후 2시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희망마차’ 행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 등 기존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각종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복지소외계층 200가구에게 쌀, 라면, 고추장 등이 제공됐다. 대상자들은 행사장의 식품 중 각자 필요한 물품 5가지를 선택하고, 자원봉사자들은 해당 물품을 포장해 전달했다.

물품을 수령하는 대기 시간 동안 무료법률상담도 실시해 실생활 속 법률문제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고민도 덜어주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에 나오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식품을 유선으로 확인해 해당가정으로 직접 물품을 전달했다. 일명 ‘꾸러미 전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것.

한편, ㈜이마트가 후원물품을 제공하고 서울시 광역푸드뱅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구 및 희망온돌 거점기관 주관 하에 진행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오늘 행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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