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한다.
종로구가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구 9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2015년 2학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를 오가는 길에 여러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는 교통 환경 속에서 저학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하굣길에 동행하면서 신호준수, 무단횡단금지 등의 통행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각종 아동관련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시범 시행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해 올해는 청운 ․ 세검정 ․ 효제 ․ 창신 ․ 혜화 · 독립문 · 명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학기 개학시점인 8월 말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총 9개의 노선이 구성되며, 서울시에서 교육을 받은 교통안전지도사가 노선별로 1~4명이 배치된다.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학생을 선정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관내 초등학교를 돌며 교통안전지도사와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9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2주간 TF팀을 구성하여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안전한 통학로와 더불어 안전한 보행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린이안전사고와 범죄발생 제로를 위한 획기적인 사업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한 종로구를 만들어 가기위한 여러 생각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노선

1. 독립문초등학교-린덴바움 어린이집-우리슈퍼-현대슈퍼-행촌연립-독립문교회

2. 혜화초등학교-문화공간아리-그라운드씬-남영상사-건양하늘터아파트-예술공간 서울 -해오름소극장

3. 명신초등학교-비우당-창신2동 우편취급소-창신2동 노인정-놀이터(창신2동 쌍용아파트)

4. 창신초등학교-온누리약국-스타비디오-종로종합사회복지관

5. 청운초등학교-청운효자동 주민센터-우당기념관-효자베이커리-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수성동계곡

6. 세검정 초등학교-세검정삼거리-구기동 방향

7. 세검정 초등학교-세검정삼거리-평창동 방향

8. 효제초등학교-효제세무서-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새마을금고-이화동 주민센터-문화공간 엘림홀-까망소극장

9. 효제초등학교-충신약국-한국현대 의상 박물관-이화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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