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나이 50을 넘으면 학벌이 필요 없고 60을 넘으면 남녀구분이 필요 없다고 한다. 또 70을 넘으면 국적이 필요 없고, 80을 넘으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나이 50이 넘으면 준(準)의사가 되고, 60이 넘으면 세상 웬만한 것은 다 알게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저절로 알게 된 몇 가지 상식이 있다. 바로 자연에 대한 이해와 유전자에 대한 인식이다.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은 절로 알되, 문제는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느냐이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지금 또 어디로 황급히 가고 있는가?’
사춘기쯤에 치기어린 감상으로 한 번 정도 생각해 보는 물음인데, 사회로 나와 일과에 쫓기며 살다보니 벌써 막다른 골목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인생황혼기에 들어서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하는 그 문제가 새삼 되살아온다. 아니, 먼저 내가 누군지를 곰곰이 되짚어 보게 된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던가. 내가 나를 운전하며 살기보다 한 평생 나를 걸머지고 살다보니 내가 나에게 온전히 보일 리 없다.
이제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날그날 주어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진정 남을 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고 싶다. 그것이 인생을 잘 사는 길임을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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